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정말 간단한 방법(곰팡이 세균 제거 1년에 한번 꼭 해야 하는 이유)

에어컨 청소는 꼭 필요합니다. 한겨울동안 잠자던 벽걸이 에어컨을 손쉽게 셀프로 청소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오기 전, 작동하기 전에 꼭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곰팡이와 함께 세균도 제거할 수 있는 청소방법 배우셔서 건강하게 에어컨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청소 안하면 어떻게 될까

에어컨 청소 견적 비교

보통 에어컨은 5년에 한번 또는 냄새가 날 때까지 한 번도 청소 안하시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에어컨은 1년에 한 번 씩 꼭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냉방병에 걸리는 이유로 너무 찬바람을 많이 쐴 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레지오넬라균때문에 냉방병에 걸립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온수시설, 샤워기, 스파,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 등에서 검출됩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을 깨우게 되면 에어컨 냉각탑에 잠자고 있던 균이 공기중에 물방울 속에 함께 비산되어 우리 폐에 들어와 폐렴을 발생시킵니다.

이 때 냉방병의 증세가 생기기도 합니다. 폐가 안좋은 노인이나 아이들의 경우 증세가 심할 경우 치명적인 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꼭 에어컨을 사용하시기 전에 꼭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벽걸이 에어컨 청소 방법 순서

필터 청소 순서

1. 먼저 코드를 뽑아 줍니다. 

2. 덮개를 위로 열어줍니다. 

> 참고로 LG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A타입 필터와 B타입 필터의 위치가 다릅니다. A타입은 전면에 위치해 있으며 B 타입은 필터의 상단에 위치합니다. 

출처: LG 전자 서비스센터(에어컨 셀프 청소)

3. 먼지 필터의 아래를 탈거하여 빼냅니다. 보통 초록색이나 흰색 테두리로 되어 있습니다. 

4. 필터를 욕실로 가져갑니다. 

5. 필터에 달라붙어 있는 곰팡이와 먼지를 샤워기로 제거합니다.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더불어 탈취필터 및 알러지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특수필터의 경우 물세척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곰팡이 제거제를 바르고 난 뒤 물로 세척을 해줍니다. 두번째 방법은 물통이나 세면대에 락스를 풀어서 물에 3분간 담구어 줍니다. 이후 물속에 있는 필터를 흔들어 주어 작은 구멍 속에 있는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여기까지가 필터 청소가 끝난 상황입니다. 보통 거름망이 그렇게 더럽지 않은 경우 그냥 물로 세척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나 세균이 함께 붙어 있기 때문에 전용 곰팡이 제거제로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전 팬 및 라디에이터 청소 순서

1. 물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닥과 벽걸이 에어컨 뒷면의 벽지에 수건이나 비닐을 씌우는 것이 좋습니다.

2. 집에 있는 분무기로 회전 팬과 라지에이터에 물을 분사하여 줍니다. 보통 집에 압축 분무기가 있다면 아무래도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지만 없을 때는 일반 분무기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큰 먼지는 어느정도 제거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전용세척제를 사셔도 되지만 물1리터와 구연산 3g을 희석하여 분무기로 분사하셔도 먼지 제거 효과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컨 세정제 및 탈취제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냄새가 심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집에서 수명이 다한 칫솔을 가지고 라지에이터의 결을 따라 먼지를 쓸어내려 주면 됩니다. 간혹 칫솔심이 억세고 강하면 라지에이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쓸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제대로 청소하는 경우) > 간혹 제대로 청소를 하고 싶으신 분은 전면 커버를 아예 떼고 꼼꼼하게 청소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해보았는데 드라이버로 커버를 분리하고 온습도 센서까지 분리를 해야 합니다. 이후 전면부 커버 아래에 있는 나사 두개를 더 풀면 전면부 커버가 분리됩니다.

이후 왼쪽 세개 오른쪽 두개의 나사를 추가로 풀면 송풍팬을 분리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송풍팬을 왁스를 푼 커다란 물통에 넣고 칫솔로 먼지를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꽤 시간이 걸리고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어렵게 느끼실 수 도 있습니다.  

 

4.  이 쯤 되면 회전팬과 라지에이터에 뿌렸던 물들이 먼지를 머금고 에어컨을 따라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질 것입니다. 

5. 칫솔을 가지고 회전팬을 돌려가면 닦아내시면 됩니다.(이때 락스물을 사용하시면 손쉽게 먼지 및 오래된 때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

가급적 목장갑 위에 비닐장갑을 끼시고 청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회전팬이 날카롭기 때문에 칫솔로 구석 구석을 청소하다보면 손가락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간혹 고무장갑을 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부피가 커서 구석구석 청소하는 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비닐장갑과 목장갑을 함께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이후 키친타월을 가지고 더러운 물들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7. 마지막으로 송풍구를 열어 놓은 상태로 두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건조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없는 경우에 저는 드라이기로 바로 말렸습니다. 또다른 방법은 18도 아래 냉방모드로 30분간 작동시키면 건조가 잘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삼성 에어컨은 전원을 끌 때 청소 버튼을 누르고 이후 종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청소가 되니 귀찮더라도 사용하고 난 후에 청소버튼을 눌러주면 에어컨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매번 사용한 후 자동으로 청소기능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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