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토대로 전국의 의대에서 정원이 얼마나 변동이 되는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로인해 변화하게 될 의대입결 변화 및 의치한약수로 불리는 치대, 한의대, 약대의 입결변화도 예측해 보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수도권 의대 정원 변화
현재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중에 가장 많은 정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대는 135명이 현정원입니다. 경희대, 연세대, 한양대가 110명으로 동일합니다. 고려대는 106명, 가톨릭대 93명, 중앙대 86명, 이화여대 76명입니다. 이번 의대 증원으로 인해 서울 소재 의과대학은 총 365명의 증원을 신청하였으나 한명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경기 인천에 소재한 의대인 성균관대 아주대는 80명이 증가한 120명을 각각 배정받았으며 차의과대의 경우 기존 40명 정원의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40명만 배정받아 학교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 의대는 49명에서 71명이 증가하여 120명을 배정받았습니다. 가천대는 90명이 증가한 130명을 배정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던 인서울 의대의 경우 2025 입시에서 입결이 하락하지 않고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또는 상대적으로 의대 지원자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경쟁률 및 입결이 올라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최상위권의대 중 하나인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의대 중에서 성균관대 의대만 정원이 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대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은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의대 증원 및 정원 배정에 대한 발표자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비수도권 의대 정원 변화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기존 정원 2,023명에서 1,639명이 증가한 3,662명을 배정받았습니다. 기존에 최소 의대 정원수인 40명의 정원을 유지하던 대구가톨릭대는 80명, 울산대 120명, 제주대 100명, 단국대천안 120명, 건국대 100명, 을지대 100명을 배정받았습니다.
특이할 점은 80명을 배정받은 대구가톨릭대를 제외한 지방의 모든 의대가 세자리수의 정원을 배정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확실히 예전보다 입결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간에는 지원자의 폭증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입결이 유지되겠지만 갈수록 입학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정원변화로 본 의대 입결 변화 예측(치대, 한의대, 약대)
2025년 의대 정원 배정확정으로 인해 전국에서 최소규모의 의대는 서울에 소재하며 76명의 정원을 유지하고 있는 이화여대 의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배출되는 의사수가 많아지면서 의사의 연봉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변호사의 수입이 감소했듯이 의사 역시 장기적으로 소득이 감소될 것입니다. 이러면 그에 대한 반사이득을 치대가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한의사에게도 미용시장과 1차 진료 전면개방으로 한의사에 대한 인기가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사 역시 대체제조가 가능해지면서 더이상 병원의 처방전에 의존하여 눈치보지 않고 약제조가 가능해져 수익증대가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어느정도 약대의 입결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치대 역시 앞으로는 의사의 연봉이 줄어들며 기존에 보건의료 인력 임금수준 2위를 차지하던 치과의사의 연봉이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치과의사의 경우 일반 의대처럼 인턴 레지던트 등의 전공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치대 졸업 후 단시간내 고소득이 보장된다면 안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현재 치과도 포화수준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의사의 연봉이 낮아지면 치과의사의 임금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이 올라갈 것입니다.
결국 인서울 치대인 연세대와 경희대의 입결이 다른 인서울 의대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서울권 치대의 경우 지방의 의대 정도 수준의 입결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서울 한의대인 경희대 한의대의 떡상 가능성이 보입니다. 경희대 한의대 역시 지방의 의대보다 못한 입결을 보였다면 2000년대 초반의 한의대 열풍이 다시 불 것으로 보입니다. 2005학년도에는 경희대 한의대의 순위가 서울대의대 연세대의대 연세대치대 다음으로 4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즉 가톨릭대, 울산대, 고려대, 한양대 의대보다 선호도 및 입결이 높았던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경희대 한의대의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됩니다.
즉 선호도 순서를 보자면 인서울 메이저 의대 > 연대치대 경희대 치대 > 인서울 의대 = 경희대 한의예 > 지방치대,지방한의대 순으로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약대 역시 입결이 지금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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